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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로 손색이 없었다. 섀도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윙백을 오간 정승원 역시 센스넘치는 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눈도장을 찍었다.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정우영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향후 더 좋은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세밀한 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을





김호준을 보내고 주전 골키퍼를 맡겼던 이창근 골키퍼가 크게 흔들리며 여름이적시장에 급하게 울산에서 오승훈을 데려와야 했다. 정태욱의 2019시즌 대구에서의 모습(상단)과 2018시즌 제주에서의 모습. 프로축구연맹 제공 ▶국가대표만 되면 선수 팔기에 급급한 제주 제주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구자철은 물론 홍정호 등 좋은 선수들이 제주를 거친 사례가 있다.





올림픽 예선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는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는 선수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감독님께서 멀티 플레이어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잘 맞춰 준비를 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정승원은 유럽에서 뛰는 백승호와 정우영에 대해서는 “백승호와 많이 뛰지는 못했다. 훈련을 하면서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맞춰 가면 좋을 것이다”고 답했다. (전략) 1년 만에 U-22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후반 18분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와 교체될 때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내년 올림픽 축구는 감독 김학범 23세 이하지? 풀백이 제일 중요한 시대에서 풀백이 전혀 없는게 제일 문제지 국대 후배들이 흥민이를 잘 따르는 이유 '영입은 대실패-내보낸 선수는 대성공' 제주의 스카우트 [취재파일②] '영입은 대실패-내보낸 선수는 대성공' 제주의 스카우트 [취재파일②] '테스트 무대' 우즈벡 2연전, 누가누가 잘했나 [현장 인터뷰] 김학범이 어린 유럽파에게 "감독은 능력있는 선수 쓴다" 우영이랑 승호 승선할거같아? [현장 라인업] 올대 합류 앞둔 백승호, 레겐스부르크전 선발 출격 올림픽대표팀 데뷔 백승호…김학범의 평가는 냉정했다 김학범 토너먼트에서 자만부린거 진짜 최악이었음 "선수 평가





조직력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관건은 부상과 A대표팀 선발 등의 변수다. 이달에는 2선 공격의 핵심인 이동경과 센터백 후보 이재익이 A대표팀에 선발됐다. 2선 공격이야 카드가 워낙 많아 큰 걱정이 없지만 센터백의 경우 확실한 자원이 부족해 고민이 많은 포지션이다. 김 감독은 이재익이 다음달에도 벤투호에 승선하지 않으면 팀에 호출에 실전을 통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공격수 조영욱과 이지솔 역시 몸 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불러 합류시킬 것으로



볼을 지키고 좌우로 연결해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반면 이번 명단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선수 중 하나인 조규성(안양)의 모습은 아쉬웠다. 안양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김학범호의 원톱 고민을 덜어줄 자원으로 평가받은 조규성은 2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확실히 국제 경험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김학범호의 장점인 2선은 예상대로 경쟁이 치열했다. 누가 투입돼도 제 몫을 해줬다. 그 중에서도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대팍 듀오'는 단연 빛났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지닌 김대원은 에이스로 손색이 없었다.





합류할 경우, 역대급 2선이 완성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터줏대감인 김동현(성남) 한찬희(전남) 등이 고르게 기용됐다. 맹성웅(안양) 김준범(경남)이 김 감독의 테스트 무대에 섰다. 크게 돋보이지 않았지만, 큰 실수도 없었다. 이번 명단에 뽑히지 않은 원두재(후쿠오카) 이수빈(포항) 등이 가세하면 주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비쪽은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특히 중앙 수비쪽이 문제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안정감이 떨어졌다. 김 감독은 이번 명단에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태욱(대구) 김진야(인천) 송범근(전북)을 뽑을





군입대 러시가 최근 2년사이 몰렸다. 이 선수들은 모두 팀 성적에 결정적 역할을 하던 선수들인데 이들은 나가는데 여기에 대한 보강은 매우 부실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제주는 강화부까지 신설해 박동우 강화부장을 중심으로 선수 스카우트의 체계화를 천명했다. 하지만 군입대 선수에 대한 공백은 물론 영입 선수와 방출 선수의 극명한 활약 대비로 대체 선수 스카우트는 어떻게 했는지 의심될 정도로 실패했다. 제주 제공 ▶영입 선수는 모조리 실패 2017년 준우승



김학범 감독은 경기 외적인 어려움으로 고전하는 선수들이 많았다며, 그런 점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도 선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알려진 선수들 외에도 유럽에 나간 어린 선수들이 많다. 작은 리그에 있는 선수들까지도 다 봤다"는 김학범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이승우 ⓒ연합뉴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한 이승우(21, 신트트라위던)와 김정민(20, FC리퍼링)의 경우 아직 프로

정도로 수비 고민이 컸다. 그나마 이 세 선수는 나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수비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11월 명단에서 수비 명단을 대거 바꿀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두 경기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전체적인 선수 평가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그 후 문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반만 보면 김학범호의 '에이스'는 김대원이었다. 빠른 돌파, 창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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